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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3.03 17:59
남성의 성적 능력을 측정하고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는 스마트 콘돔의 홍보 영상이 공개돼 화제라고, 데일리메일이 2일(현지 시간) 전했다.  남성의 성적 능력을 측정하는 스마트 콘돔이 곧 출시 된다고 한다. / British Condom ‘i-Con’이라고 불리는 최신 형태의 웨어러블 기술을 장착한 스마트 콘돔이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다. 이 스마트 콘돔은 성관계 지속 시간, 속도, 둘레 등과 같은 정보를 측정해 남성 이용자들의 섹스 기량을 평가한다. 이와 더불어 칼로리 소모량, 포지션 변화 기록 기능과 클라미디아, 매독 같은 성병을 발견하는 기능도 있다.  스마트 콘돔은 성관계 지속 시간, 속도, 둘레 등과 같은 다양한 정보를 측정한다. / Pixabay 추가로 스마트 콘돔의 끝에 달린 링은 크기 조절이 가능하며, 여러 번 사용이 가능하므로 1년간 무상으로 수리나 교체할 수 있다고 한다. 시중에 나온 여러 건강 측정 기구들과 같이 스마트 콘돔 역시 나노 칩과 블루투스 기술을 사용해 스마트폰 앱과 연동되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스마트폰에 기록되는 모든 정보는 익명으로 저장되지만, 사용자의 설정에 따라서 다른 이용자들과 정보 공유도 할 수 있다고 한다.  스마트 콘돔은 나노 칩과 블루투스 기술을 통해 스마트 폰에 연동돼 정보가 기록될 예정이다. / Alamy ‘i-Con’ 스마트 콘돔 프로젝트의 리드 엔지니어 애덤 레버슨은 “우리가 개발한 콘돔은 세계 최초의 스마트 콘돔일 뿐만 아니라 침대 위에서 벌어지는 모든 행위를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기구”라고 말했다. 스마트 콘돔 하나의 가격은 약 8만 원 정도며 올해 안에 출시될 예정이다. 그런데 벌써 사전 주문자 수만 9만6천 명이 넘는다고 알려졌다. i-Con은 현재 최종 점검 단계이며 선주문한 고객들에겐 정식 출시 전 제품을 사용해 볼 기회를 줄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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