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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경제인을 '단상檀商'이라 부른다구요

 庶翁 201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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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단상(檀商)'에 대한 단상(短想)


(흑룡강신문=일본) 일전에 필자는 7월1~2일 대련에서 개최된 '제7회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경제교류대회 및 제1회 중국조선족청년지도자심포지엄'에 참가했었다.


이번 대회는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 표성룡)와 대련시금보신구인민정부가 공동주최하고 대련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 최영철)에서 주관하였다.


주최측의 공식통계에 따르면 600명에 달하는 기업가를 중심으로 전국각지 및 한국, 일본의 조선족경제인들이 이번 대회에 참석했다고 한다.


력대 최대 규모 경제인대회라고 호평과 찬사를 받고있다.



이는 관련 정부인 대련시금보신구인민정부의 아낌없는 지원, 오픈된 경제적 마인드와 조선족최대경제인단체인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의 담대한 구상력, 추진력과 대련조선족기업가협회 및 대련조선족사회전체의 사심없는 봉사, 로고없이는 실현할수 없었으리라 생각된다.      


관계자 모든분들께, 머리숙여 경의를 표하면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참가자 600명이라는 큰 비즈니스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는 성과는 말할나위도 없이 엄청 크고 짜릿한 쾌거라 하지 않을수 없다. 그야말로 탁월한 구상이자 담대한 실천이다.


특히 이번 행사중 조선족경제인에 대해 '단상(檀商)'이라는 획기적인 정의를 내렸고 깊은 사상과 철학을 부여한 '대련조선족기업가협회 집단지성'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


'단(檀)'은 단군선조(檀君先祖)의 '神檀树신화'와 민족의 상징적 나무인 박달나무(檀树)에서 얻어졌다고 한다. 또한 '단(檀)'은 범어(梵语)중에서 '布施:남에게 조건없이 베풀어드림'이라는 심오한 뜻으로 해석되고있단다.



이는 마침 단군선조(檀君先祖)의 탁월한 홍익인간(弘益人间)사상과도 일맥상통한다. 단군선조는 주지하다싶이 위대한 우리민족의 창시자이다. 즉 민족의 뿌리이다. '단(檀)'의 원천의 하나인 박달나무(檀树=朴達木)는 '희로애락이 담김, 소박하지만 강인함'을 상징한다고 한다. 


조선족의 속성,걸어온 력사, 현재의 처지와 매우 흡사하다고 생각된다.


무엇보다 한국을 중심으로 일컫는 한상(韩商), 조선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조상(朝商)과 구분되는'단상(檀商)'이라는 정의를 내림으로서 조선족경제인의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고 생각한다. 조선족이라는 인류민족사적 공동체는 태생적, 정신적, 경제적 토대를 중국에 두고 있다. 



비록 민족속성적 측면에서는 한국인, 조선인과 동일민족임에는 틀림없으면서 또한 이주정착 100여년이란 시간을 거치면서 한국인, 조선인과 흡사하면서도 다소 달리해온 력사와 문화를 형성해온 부분이 많다. 


그러므로 조선족경제인에 대해 단상(檀商)이라고 정의한것은 사상적, 철학적인 측면에서 획기적이라 하지 않을수 없다. 가히 조선족경제인이라는 경제적공동체가 2016년 7월 1일부터 새롭게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가싶다.


'단상(檀商)'의 탄생배경 및 력사문화적 해석을 우에서 간단히 설명을 전하는 바라면 아래 내용은 그 탄생과정을 창작과정에 깊이 관여한 관계자들에 대한 심층취재에 근거하여 독자분들께 공유하고자 한다.



이하는 공식적 설명내용이다.


“중국조선족기업가경제교류대회라는 행사를 기획하면서 대련조선족기업가협회에서는 조선족기업인에 대한 이미지를 찾고 생각해보게 되였습니다.


기업가경제교류대회와 청년지도자심포지엄을 연결시킬수 있는 '기업인과 차세대의 만남. 밝아지는 민족의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기업인의 사회적책임을 나타낼수 있는 이미지를 찾다가...


우연한 기회에 불교의 梵语에서 베푼다는 의미의 단(檀)자를 발견하였고 단군조선(檀君朝鲜), 신단수(神檀树,박달나무)를 떠올리면서흥분속에 잠기게 되였습니다.


그 발상을 한국서경대학교 디자인학부 남현우교수님한테 부탁하여 이번 대회기 본주제 배경화면을 만들게 되였던것입니다.


대회의 주제배경화면을 보면 단상(檀商)과 희미하게 보이는 청(青)자로 주요요인을 구성하고 갈색은 땅地,하늘색은 하늘天,그중에 커뮤니커이션하는 사람의 모습을 넣어 天地人,홍익인간(弘益人间)이란 우리민족의 사상과 리념을 나타내려 하였던것입니다.



이번 대련행사시 조선족청년기업인들과 함께 남긴 기념사진(1이 필자)


디자인완료후 대련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의 1차 검토승인절차를 거친후,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사무국의 최종승인을 받음으로서, 이번 대회의 기본 이미지로 정하게 되였고, 대회진행에서 정식으로 발표하게 되였습니다.


아울러 앞으로 운영하게 되는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국제전자상거래산업기지'는 배달인터넷테크놀로지 대련유한공사(倍达网络技术(大连)有限公司)란 명칭으로 '檀.倍达商人'을 회사로고(Company logo)로 진행을 할 예정입니다.


이 역시 단군의 후예인 우리민족을 대표하는 배달민족이라는 뜻을 나타내고 한상(韩商)/조상(朝商)과 구분되는 대명사로 생각하고 구상한것입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倍达라는 한자이름 역시 엄청 좋은 뜻을 지니고있어 확정하게 된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단상(檀商)은 민족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온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와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관계자여러분의 집단적인 지혜와 발상이라는 사실을 자기자랑으로 오해받을 우려가 있어 송구스럽지만 자랑스럽게 동포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이상, '단상(檀商)'의 탄생 및 창작과정이다.


필자는 '단상(檀商)'이란 탁월한 리념이 '제7회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경제교류대회 및 제1회 중국조선족청년지도자심포지엄'에서 단발적으로 끝나는 일이 없이 '제8회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및 제2회 중국조선족청년지도자심포지엄'뿐만 아니라 모든 조선족경제인행사에서 지속적으로 일관성있게 제시되고 널리 공유되길 간절히 바란다.


본사 일본지사설립준비위원장 겸 특약기자 문걸(文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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